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25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감염병 대응 인력을 비롯해 경찰, 소방,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의 핵심은 공중보건 위기 상황 발생 시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신종 감염병인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주제로 삼아 이론 교육과 시나리오 기반 모의훈련을 병행했다.

오전에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최신 정보와 이해도를 높이는 이론 교육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해외 출장 후 입국한 내국인의 감염 사례를 가정한 가상 상황을 설정, 실전과 같은 대응 훈련이 이어졌다. 국내 발생 사례는 없지만, 높은 치명률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체계 구축과 현장 대응 능력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모의훈련은 조기 인지 및 초기 대응, 전파 차단, 예방 관리 등 단계별 조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자체, 경찰, 소방, 의료기관, 교육청, 검역소 등 다양한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수행하며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보건소와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명옥 전북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신종 감염병은 발생 속도가 매우 빠르기에 지역사회가 초기 대응 주체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건소와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이번 훈련을 계기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