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센터 건축 인문학 강의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군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4일, '건축 인문학' 강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확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인생의 무지개를 그리다'라는 이름의 인문학 콘서트 네 번째 여정으로, 건축이 우리 삶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탐구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복지시설 종사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건축을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잇고 세대를 포용하는 '삶의 그릇'으로 바라보는 시선으로 강의에 몰입했다.

'건축 인문학, 다음 세대라는 공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지정우 강사는 다양한 건축 사례를 제시하며, 공간이 개인의 삶과 공동체 형성에 끼치는 영향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포용적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얻었다.

참석자들은 “건축이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담는 공간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거나 “익숙하게 지나치던 공간을 다시 보게 됐다”는 등 다양한 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하동군장애인종합지원센터의 인문학 콘서트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이 오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지역 내 문화적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군민들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