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제천예술의전당의 대관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지역 예술단체를 위한 맞춤형 기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존 예술의전당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전문 공연 공공기관,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 예술인 및 단체에 한해 대관 자격을 부여해왔다.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예술단체들이 대관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새롭게 마련되는 '제천시 예술단체 대관 기준'에 따르면, 단체 구성원의 50% 이상이 제천시민이고 전문예술인 비율이 20% 이상이며 최근 3년 이내 3회 이상의 공연 실적이 있는 단체라면 누구나 대관을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기반을 넓히고, 시민들에게는 지역 특색을 담은 다양한 공연을 접할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인은 “제천예술의전당이 외부 우수 공연 유치뿐 아니라 우리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과 공연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예술계와 상생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제천시는 올해 하반기 수시 대관부터 새로운 대관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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