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제조 현장의 물류 운영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혁신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현장 문제해결형 산업 AI 에이전트 경량화 기술개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25억원을 포함, 총 4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제조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부품 및 자재 이송, 재고 확인, 작업 안내 등 물류 관련 문제점을 AI 에이전트 기술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 공정 중심의 AI 도입을 넘어, 현장 물류 운영 영역까지 AI 전환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개발될 산업 AI 에이전트는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작업자가 우선 처리해야 할 업무, 최적의 자재 이동 경로, 재고 정보 등을 지능적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과 오류를 최소화하여 생산 일정 준수와 납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딥파인을 주관기관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화시스템, SM 남선알미늄 등 산학연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한 현장 작업 안내, 작업 상황 자동 인식, 자재 이동 및 재고 관리 지원, 생산관리시스템 및 물류관리시스템 연계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작업자는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작업 순서와 주의사항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AI는 현장 데이터를 분석해 작업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즉각 제공한다. 또한, 제조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경량 AI 모델과 영상 인식 기술을 개발하여 한화시스템과 SM 남선알미늄의 실제 생산 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한다.

1차년도에는 AI 에이전트 시제품 개발 및 기능별 현장 실증을, 2차년도에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제조 물류 현장으로 확산 가능한 적용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산업 AI 에이전트는 제조 현장 데이터를 작업자 의사결정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경북은 지역 주력 산업 현장에 AI를 적극 적용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