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으로 한국형 녹색대전환 선도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7개 주요 기관과 손잡고 대한민국 기후테크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7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각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특히 직접공기포집과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이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통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국가 전략과제로 추진 중이다. 철강·소재 산업이 집적된 경북 지역은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미래 산업 전환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어 기후테크 기술 개발과 실증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DAC 실증 및 DACU 진흥통합센터 구축 협력, 기후테크 분야 국가 연구개발 과제 공동 발굴 및 추진, 탄소중립 기술 실증 인프라 공동 활용, 기후테크 기업 육성 및 투자 유치 지원, 국내외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DAC 및 CCUS 기술 개발과 실증을 주도하며, 경북테크노파크는 기업 지원과 사업화 연계를 담당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실증 부지와 인프라 제공,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나아가 참여 기관들은 정부의 DACU 진흥통합센터 구축 사업 유치에도 공동으로 대응하여 경북을 국내 기후테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탄소중립 기술 확보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이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한국형 녹색대전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학·연·관 협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실증, 산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