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가 지난 24일 화포천 일원에서 ‘화포천, 여름 불빛을 띄우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화포천생태체험장 내 식생을 개선하고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원을 조성한 서식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이 생태 복원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참여 가족들은 전문 생태 해설을 통해 반딧불이의 생태적 특성과 서식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애반딧불이 성충 1,000마리와 유충의 주요 먹이원인 논우렁이 100여 마리가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생태 복원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생태 복원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참가자들은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서식지 보호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딧불이는 농약 등 화학물질 오염이 적고 먹이 생물이 풍부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대표적인 환경지표종이다. 안정적인 서식지와 먹이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김해시는 반딧불이가 화포천 서식 공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서식 환경과 먹이원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치균 환경정책과장은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할 때 지속 가능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이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을 느끼고 화포천을 생물다양성이 살아 있는 생태 공간으로 가꾸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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