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11대 경기도의회의 4년간의 공식 의사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김진경 의장은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의장직에서 내려오며, 지난 시간을 '상생과 협치의 여정'으로 평가했다.
김 의장은 폐회사에서 ‘송무백열’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소회를 밝혔다. 이는 비바람을 견딘 소나무와 잣나무가 서로의 푸르름을 기뻐한다는 뜻으로, 치열한 논쟁 속에서도 결국 손을 맞잡고 상생의 길을 찾아 나선 동료 의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자부심을 표현한 것이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도민의 삶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준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때로는 밤을 새워 논쟁했지만, 결국 손을 맞잡고 상생의 길을 찾아준 여러분 덕분에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정을 이끌어온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김 의장은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언급하며 "경기도 발전을 위해 기꺼이 손을 맞잡아 준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와 집행부가 때로 다른 의견으로 부딪히기도 했으나, 궁극적으로는 도민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온 '협치의 파트너'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정책이 현장에서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헌신한 공직자들과 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노고도 함께 격려했다.
개인적인 정치 여정의 시작점이자 가장 치열한 배움의 현장이었던 경기도의회에서의 시간을 돌아보기도 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를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었던 지난 시간은 제 삶에서 가장 벅찬 축복이자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의회의 문을 나서지만, 도민을 위한 책임까지 내려놓지는 않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사람의 삶을 먼저 살피라는 이곳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새로 출범할 제12대 의회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그는 "제11대 의회가 남긴 경험과 성찰 위에서 제12대 의회가 더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밖에서도 늘 의회의 앞날을 뜨겁게 응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이날 본회의 산회 직후 의원 퇴임식을 열고 4년간의 대장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제12대 의회는 다음 달 7일 임시회 개회를 시작으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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