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워터파크'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19일 개장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강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 6곳이 오는 19일 일제히 문을 연다. 서울시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6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73일간 뚝섬, 여의도 수영장과 잠실, 광나루, 난지, 양화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동안 55만 2,003명이 방문하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한강 물놀이 시설은 올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2년간 시범 운영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던 야간 개장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7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59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어, 낮과 밤 언제든 한강의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극심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뚝섬에서는 야간 통기타 연주회와 오케스트라 공연이, 난지 물놀이장에서는 워터 뮤직 콘서트 '한강뮤직 퐁당'이 열린다. 잠실 물놀이장에서는 줄타기 체험 및 공연인 '한강얼 퐁당'이 펼쳐져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KB증권과 협력해 개장 전인 6월 18일에는 지역 아동 250명을 대상으로 한 '한강공원 수영장 약자와의 동행'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수질 관리를 위해 매일 간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매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여 대장균 수치를 관리한다. 또한, 총 58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무실에 간호조무사를 상주시키는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CCTV 138대 설치와 함께 외국인을 위한 영어 안내판 42개도 마련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이용 요금은 수영장의 경우 어린이 3천 원, 청소년 4천 원, 성인 5천 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린이 1천 원, 청소년 2천 원, 성인 3천 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이며,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각 시설은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 등으로 구분되어 연령대별 맞춤 이용이 가능하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수영장·물놀이장은 서울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일상 속 최적의 피서지"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수질, 안전, 가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태풍, 집중호우, 미세먼지 경보 등 기상 및 공기질 악화 시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기상 예보와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