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성북문화원, ‘2026 성북단오제 STRESS ZERO DANO’ 개최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이 오는 20일, 4호선 한성대입구역 인근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2026 성북단오제 STRESS ZERO DANO'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를 현대인의 일상과 감각에 맞춰 재해석한 축제로, '스트레스는 날리고 에너지는 채우는 단오'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민들에게 일상 속 쉼과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 살리면서도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마련된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가 단오의 의미를 담은 '더위 타파 오색오미차 만들기', '쑥장떡 만들기', '액막이 소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공예 및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또한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뷰티예술학과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헤어커트', '헤어스타일링', '두피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생활 속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통 단오놀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스트레스 해소형 참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액운타파 창포물풍선 던지기', '스트레스 굴복 팔씨름', '스트레스 드롭', '5.50초 타이밍 챌린지'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웃고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단오의 액막이 의미를 오늘날의 스트레스 해소라는 주제와 연결하여, 주민들이 웃고 즐기며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오후 4시부터는 수준 높은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채수정 소리단의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국가무형유산 발탈 예능보유자인 조영숙 명인과 전승교육사 김광희가 함께하는 발탈 공연, 그리고 전통타악연구소의 신명나는 판굿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통의 소리와 몸짓, 타악의 흥겨운 가락이 어우러져 단오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일 성북문화원장은 “단오가 지닌 전통적 의미를 계승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되살린 성북단오제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