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중고생 37명 말레이시아 일본에서 세계를 배우다



[PEDIEN] 세종시교육청이 읍면 지역 중고등학생 37명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와 일본에서 4박 5일간의 국제문화이해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6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읍면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 국제적 소양과 세계시민 의식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과 교사들은 말레이시아와 일본으로 나뉘어 각국의 특색을 살린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중학생 20명은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학교와 대학을 방문하고, 역사·문화 탐방 및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다문화 사회를 직접 경험했다. 세종시 고운중학교 학생들은 말레이시아 애드코트매트릭스학교에서 한글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교육 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태권도, 케이팝 댄스, 아리랑 합창 공연으로 현지 학생들과 교류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말라카 지역을 조별 과제로 조사하고 현장 탐방을 진행하며 동서양 문화 교류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고등학생 24명은 일본에서 교육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와 문화체험을 통해 국제적 시각과 미래 역량을 길렀다. 중앙대학 스기나미고등학교 학생들과는 'SDGs 공동 프로젝트'를 '한·일 친환경 학교생활 리포트' 포스터로 완성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메지로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과는 '한·일 10대 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진로·진학 설계'를 주제로 토론하며 진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도립 로카고등학교 학생들과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결합한 신조어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했다. 이 외에도 동경국립박물관, 신도청전망대, 도쿄타워, 아사쿠사 등을 방문하고 화과자 만들기, 유카타 체험에 참여하며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이해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해외 현장체험학습이 읍면 지역 학생들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안목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성장 환경에 관계없이 다양한 글로벌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국제교류 및 해외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