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제공)



[PEDIEN] 세종시교육청이 읍면지역 중·고등학생 37명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와 일본에서 진행한 ‘2026년 읍면지역 중고등학생 국제문화이해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6월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었으며,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읍면지역 학생 대상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국제적 소양과 세계 시민 의식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이다.

체험학습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37명과 인솔 교사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학생과 교사 20명은 말레이시아로, 고등학생과 교사 24명은 일본으로 나누어 방문했다. 각 국가별 특색을 반영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됐다.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중학생들은 다문화·다인종 사회를 직접 체험하고 국제 교류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지 학교 및 대학 방문, 역사·문화 탐방, 문화 체험 활동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세종시 관내 고운중학교의 국제교류 협력학교인 애드코트매트릭스학교를 찾아 한글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태권도, 케이팝 댄스, 아리랑 합창 등을 선보이며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고 말레이어 수업에 참여하는 등 언어와 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말라카 지역을 사전 과제로 조사한 뒤 현장에서 학생 주도형 탐방을 진행하며 동서양 문화 교류의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일본을 방문한 고등학생들은 일본 교육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와 문화 체험을 통해 국제적 시각과 미래 역량을 함양했다. 2025년부터 교류를 이어온 중앙대학 스기나미고등학교 학생들과는 ‘SDGs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한·일 친환경 학교생활 리포트 포스터’를 완성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메지로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과는 ‘한·일 10대 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진로·진학 설계’를 주제로 토론하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도립 로카고등학교 학생들과는 ‘우리의 행복한 24시간 수업’ 활동을 통해 한국어와 일본어를 결합한 신조어를 만드는 등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했다. 이 외에도 동경국립박물관, 신도청전망대, 도쿄타워, 아사쿠사 등을 방문하고 화과자 만들기, 유카타 체험에 참여하며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해외 현장체험학습이 읍면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해외 현장체험학습이 우리 읍면지역 학생들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안목을 갖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성장 환경에 관계없이 다양한 글로벌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국제 교류와 해외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