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의 '2026년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보성, 완도, 진도 지역 사업 3곳을 추가로 선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125억 원이 투입돼 지역 양식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기르는 어업의 활성화, 수산물 안정 공급, 어업인 소득 증대, 그리고 지속가능한 양식 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첨단 친환경 양식 시설 도입에 중점을 두고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2차 공모를 진행했다.
전남에서는 보성 지역에 물을 재사용하는 순환여과식 뱀장어 양식장 신축 사업이, 완도 지역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인공지능 기반 바리류 육상 스마트 실증 및 표준화 사업이 선정됐다. 또한 진도 지역에서는 스마트 김 종자 생산과 육상채묘 시설 구축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1차 공모에서도 나주와 장흥 지역의 2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18억 2천5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로써 전남 지역의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은 총 5개 시군, 161억 5천만 원 규모로 확대되었다.
보성군은 조성될 뱀장어 양식장에 친환경 수질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내수면 양식장의 생산 안정성과 환경성을 높일 계획이다. 완도군은 AI 기술을 활용한 수질 모니터링, 환경 제어, 사육 관리 자동화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품종의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진도군은 해황 변화에 따른 김 산업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우량 종자 공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채묘 시설 확충에 나선다.
이번 선정은 사업 지원 자격, 대상 지역의 적정성, 수행 계획의 체계성, 재원 조달 및 추진 방식의 실현 가능성, 완료 후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양식 산업의 친환경 전환 기반이 더욱 확대되었다”며 “기후변화와 양식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전남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시설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