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동성고등학교는 21일 학교도서관에서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아프다고 말해주면 좋겠어의 저자 김정호 작가를 초청해 책 속에 삶, 삶 속에 책 강연을 진행했다.

교육도서관 지원 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저자 초청 강연을 넘어, 학생들이 사전 독서와 심층 미션 활동을 수행한 뒤 강연에 참여하는 학생 주도형 독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전에 △책 속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을 찾는 인생문장 미션 △독서 전후 생각의 변화를 돌아보는 공감과 성찰 미션 △동물의 존엄성과 현실적 한계를 주제로 한 토론 미션 △수의사의 현실적 조언을 묻는 질문 미션 등 4단계 독서 활동에 참여했다.

강연자로 나선 김정호 작가는 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장과 수의사로 활동하며 동물 생명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동물원 동물의 생태적 역할을 주제로 야생동물 보존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동물원 동물 진료 및 구조를 주제로 실제 진료와 구조 현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사전 독서와 미션 활동을 바탕으로 강연에 적극 참여하며 동물 생명 존중과 공존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여한 2학년 한지우 학생은 “사전 미션을 통해 동물의 생명 존엄성과 우리 사회의 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한 뒤 강연을 들으니 작가님의 이야기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선 동성고 교장은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스스로 질문하고 토론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합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