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대만 타이베이를 사로잡았다.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만 타이베이 화산1914 문화창의산업원구에서 열린 ‘2026 K-관광 로드쇼 in 타이베이’에서 예술단은 대표 공연인 ‘뗏꾼’의 해외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K-컬처 무대 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의 공식 초청으로 추진됐다. K-컬처와 지역 고유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대만 시장에서 정선아리랑의 예술성과 정선군의 관광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
공연은 타이베이의 대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화산1914 문화창의산업원구 동2관에서 펼쳐졌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15일 오후, 16일 저녁, 17일 오전 등 총 3회에 걸쳐 관객들과 만났다. 이 기간 동안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최종수 이사장도 공연단 대표로 현지를 방문,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정선아리랑의 해외 홍보 및 공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뗏꾼’은 정선 산골에서 뗏목을 잘 몰기로 이름난 영길이가 경성까지 금괴를 운반하는 이야기를 담은 전통 소리극이다. 정선아리랑의 진수를 응축한 대표 작품으로, 특유의 구성진 소리와 역동적인 무대 연출이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직후에는 사진 촬영 요청과 공연 문의가 잇따르며 ‘뗏꾼’의 매력을 입증했다.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는 꾸준한 국제교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정선군은 지난 3월 일본 타하라시에서 ‘정선아리랑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 전통문화의 해외 교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타이베이 공연은 아시아권 관광 시장에서 정선아리랑의 높은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되었다.
정선군의 문화관광 콘텐츠 해외 홍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오는 8월에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여 중앙아시아 지역에 정선아리랑의 예술성과 정선군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알릴 예정이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연은 정선아리랑이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공감받을 수 있는 문화콘텐츠라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정선만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세계에 알리고 공연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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