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PEDIEN] 해외 감염병 유입 위험이 기후변화로 점증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시간 매개체 감시망’ 운영을 본격화한다.

질병관리청은 5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6개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과 손잡고 총 7개 지점에서 AI-DMS를 활용한 감시 활동에 돌입한다. 이는 지난해까지 현장 검증을 완료한 세계 최초의 AI 기반 실시간 모기 감시장비를 현장에 적용하는 첫 사례다.

이전의 수동 감시 체계는 모기를 채집하고 종류를 판별하는 데 약 7일에서 11일이 소요되어, 방제 조치를 위한 신속한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새롭게 도입된 AI-DMS는 주요 매개 모기 5종을 95% 이상의 정확도로 실시간 계수해, 모기 분포와 밀도 변화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번 감시를 통해 수집된 시간별, 일자별 모기 분포 및 밀도 변화 등의 ‘AI-기반 실시간 감시 결과’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의 감염병 매개체 감시 주간소식지를 통해 매주 국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AI-기반 실시간 매개체 감시망을 통해 모기 밀도 변화를 즉각 확인하고 신속한 방제와 연계함으로써 매개체 감염병 발생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전국 단위의 촘촘한 AI-기반 감시망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질병관리청의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