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 기탁 (강진군 제공)



[PEDIEN]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 위치한 유서 깊은 사찰 월남사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월남사 주지 법화 스님은 지난 7일 강진군청 부군수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강진군민장학재단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법화 스님의 뜻에서 마련됐다. 이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월남사는 고려시대 진각국사 혜심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고찰이다. 풍부한 찻잎과 청자 다구의 보급을 통해 한반도 차 문화를 선도했던 역사적 배경을 지닌다. 월남사지에는 월남사지 3층석탑과 월남사지 진각국사비 등 중요한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다.

법화 스님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까지 총 7년간 1400만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전달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평소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온 월남사의 이번 기탁은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준철 강진 부군수는 “매년 소중한 뜻을 보내주는 법화 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