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동구가 은둔형 외톨이와 고위험군 주민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통합돌봄원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반려식물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메리츠화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원예심리치료사와 연계해 전문성을 높였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6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 동구 평생학습관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반려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내면의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 집중한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원예 체험을 넘어 '자존감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에게 주는 꽃바구니, 테라리움 만들기, 압화 액자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회차별로 심리적 테마를 설정하여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매주 '나를 사랑하는 법', '감사한 점 찾아보기' 등의 주제로 전문 강사와 소통한다. 수업 과정에서 느낀 긍정적인 감정을 공유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타인과의 정서적 교감을 회복하고, 은둔 상태에서 벗어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구 관계자는 “반려식물을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과정이 은둔형 외톨이 이웃들에게는 자신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소외된 주민들이 고립을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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