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동시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K-인문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역 학생들의 인문학적 탐구 역량을 높이고 국제 교류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다는 목표다.
지난 4월 4일, 안동시 평생학습관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K-인문 연구챌린지'와 '인문가치 나눔ON' 참여팀 선발 면접이 진행됐다.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연구계획서를 작성하고 실행하는 연구 중심 프로그램과, 지역 문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K-인문 연구챌린지'는 1차 선발된 11개 팀에 이어 29개 팀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인문가치 나눔ON'은 2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인문 리더' 프로그램 참여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도 열렸다. 이들은 4월 중순,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와 교토 등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도지샤대학, 교토대학, 나라여자대학 등을 방문하여 인문학 관련 특강을 듣는다. 또한 오사카건국학교를 찾아 재일한국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도지샤대학에서는 정지용, 윤동주의 시비를 찾아 그 의미를 되새긴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국립경국대학교 최호빈 교수가 '일본이 사랑한 시인, 정지용과 윤동주'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현지 활동 수칙과 안전 관리, 교류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도 안내하며 사전 준비를 꼼꼼히 점검했다.
면접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학생은 “연구 주제를 준비하면서 안동 인문 자산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탐방 기간 동안 수행할 연구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역 인문 자산을 기반으로 탐구 활동을 수행하고 인문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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