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남구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남구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실과 생명 안전을 향한 노란빛 동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희생자를 기억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바람에 흔들리는 노란 리본에는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향한 그리움과 다시는 이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길 예정이다.
추모 행사는 남구청 1층 로비에서 시작된다. 13일부터 사흘간 '생명이 싹트는 세월호 기억의 나무'가 설치돼 운영된다. 구청 직원과 주민들은 노란 리본에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과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적어 나무에 매달며 추모의 마음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15일에는 백운광장 옆 양우내안애 앞 문화 광장에서 세월호 12주기 기억문화제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기억문화제에서는 '4.16의 기억'을 되새기며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구청 공직자를 비롯해 유족,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다짐 발언과 문화예술 공연, 시민 참여 퍼포먼스 등을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 사회를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할 계획이다.
기억문화제가 열리는 광장 주변에는 추모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헌화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는 시간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아픔이며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약속”이라며 “노란 리본처럼 우리의 기억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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