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원자재 가격 및 유가 상승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52억 원 규모의 무기질비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비료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요소의 수급 불안이 농가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요소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약 38.4%가 수입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강원도는 무기질비료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계획이다.

강원도는 총 사업비 52억 1900만 원을 투입, 무기질비료 6만 5237톤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2년간 무기질비료 구매 실적이 있는 농업경영체다.

농협을 통해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분의 80%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2026년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농협에서 지원하는 비료에 대해 가격상승분의 80% 이내를 사전에 차감하여 농업인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농협 판매 물량에 대해서는 정부, 지자체, 농협이 판매대금 보전 비용을 분담 처리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무기질비료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