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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양시가 2026년까지 1081억 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노인복지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100세 인생, 활기찬 노후'를 비전으로 5개 추진 전략, 43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시는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도시다. 평균 연령은 44.4세로 전국 평균과 전남 평균보다 낮아 '젊은 도시'로 꼽힌다.
노인 인구 비중은 17.4%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비를 늦추지 않겠다는 것이 광양시의 설명이다.
소득 공백 없는 노후 생활을 위해 광양시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노인 일자리 예산은 174억 1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39억 원 증액됐다.
광양시는 대한노인회, 광양시니어클럽 등 4개 수행기관을 통해 414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587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광양시니어클럽은 온동네등하교안심봉사단 등 5개의 신규 사업을 추가하여 일자리 유형을 넓히고 있다. 광양시니어클럽은 5년 연속 노인 일자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 돌봄도 강화한다. 지난 3월 27일 의료, 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광양시는 지역 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가정에서 물리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문 재활 지도 사업과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의료기관 진료를 돕기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 공간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방 중심의 보건 의료 서비스도 강화한다.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을 활용해 건강 증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통합 의료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치매 조기 검진비와 약제비를 지원하고, 노인 예방 접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요실금 예방 사업을 시비로 추진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와 일상생활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르신 친화적인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인 보호 구역 개선 사업,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운영 등도 추진한다. 2023년 11월부터 시행한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사업은 지난해 177만 9387명이 이용하는 등 꾸준히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노후 경로당을 대상으로 리모델링과 개보수를 추진하고, 경로당 회장 등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광양시 지역 봉사 지도원'으로 위촉하여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가까이 이용하는 노인 복지관 기능도 강화한다. 광양 노인 복지관 등에서는 평생 교육, 취미 여가,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 총 85개 과목의 노인 문화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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