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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남양주시 화도읍이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화도읍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AI 복지쇼핑몰' 사업을 4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급증하는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은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심석고등학교의 협력이 돋보인다. 심석고는 AI 기반 복지쇼핑몰 앱 개발을 맡았다. 이를 통해 화도읍은 개인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고독사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화도읍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장년 1인 가구 중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 10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암환자, 우울감, 불면, 알코올 의존 등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포함됐다. 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남양주시는 대상자에게 앱 설치 및 사용법을 안내하고, 매주 일정 포인트를 지급한다. 대상자들은 이 포인트를 이용해 원하는 물품을 직접 선택, 구입할 수 있다.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주 1회 이상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대상자들의 상황을 살핀다. 상황별 위험 신호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일정 기간 구매 이력이 없거나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화도읍은 행정기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황정순 협의체 위원장은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대상자 중심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형식 화도수동복지센터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사람과 사람, 기관과 행정이 서로 연결되고 돌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화도읍은 향후 대상자들과의 관계 형성이 안정적으로 이뤄진 후 정서 지원 및 사회 참여 활동도 확대해 고립감 해소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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