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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상북도가 청명, 한식 기간 동안 산불 방지를 위한 특별 대책에 돌입한다. 성묘객과 입산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근 5년간 청명, 한식 기간 동안 경북도 내에서 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와 불법 소각으로 밝혀졌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경북도는 도 본청 사무관 227명을 도내 읍면에 '산불계도 지역책임관'으로 지정, 배치했다. 이들은 4월 19일까지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방문해 산불 예방 홍보와 현장 중심의 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공원 가족묘지, 주요 등산로, 산나물 채취지 등 입산객 밀집 지역은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다. 감시 인력이 집중 배치되고, 산불감시원 근무시간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마을순찰대, 의용소방대 등 민간 인력과 협력해 지역 단위 감시망을 강화한다. 마을 방송을 통한 산불 예방 홍보 방송도 하루 4회 이상 실시한다.
산림 내 향, 초 사용과 라이터 등 인화물질 반입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불법 소각, 무단 입산, 인화물질 소지 등 위반 행위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를 즉시 부과하고, 산불 가해자는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 시 헬기와 진화 인력을 즉시 투입하고 야간 산불에 대비해 진화대 대기시간을 22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초동 진화 태세를 강화한다.
최순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청명, 한식 기간 중 산림 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림 내 화기 사용을 전면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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