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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도가 기후변화로 잦아진 태풍과 해일로부터 어항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취약 지방어항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5년부터 총 1630억원을 투입, 14개 어항에 대한 1차 정비를 완료했으며 현재 2차 추가 보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어항시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1차 사업에서는 소돌항 등 14개 지방어항을 대상으로 방파제 상치, TTP 보강, 호안 정비 등 주요 시설 보강을 마쳤다. 기본적인 재해 대응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2차 사업에서는 어항 설계 기준 상 심해파 기준이 대폭 상향됨에 따라 이를 반영, 방파제 높이를 높이고 대형 소파블록을 집중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지난 50년간 동해안 해역 표층 해수온이 약 1.23도 상승하고 해수면이 22cm 상승하는 등 기후변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태풍, 너울성 파도의 강도 및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강원도는 올해 5개 어항을 대상으로 방파제 보강을 위한 소파블록 제작 설치 등에 총 141억원을 투입한다. 고파랑 및 월파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어항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본부장은 "재해취약 어항에 대해 한 번의 정비로 끝내지 않고 단계적으로 보강해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차 사업을 통해 방파제 기능을 강화해 어떤 기상 상황에서도 안전한 어항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통합 건설사업관리를 통해 공정 품질 안전관리를 일원화한다. 정비 완료 어항에 대해서도 정기점검 및 유지보수를 지속 실시, 재해 예방 중심의 선제적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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