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개항장 페스타, 4만명 발길…역사·문화 축제 '성료'

음악, 음식, 체험…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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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인 개항장에서 펼쳐진 '2026 인천개항장 페스타'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상상플랫폼 및 개항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4만302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음악이 흐르는 개항장'이라는 콘셉트 아래, 1883년 개항 이후 인천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인천 지역 대학생과 유학생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글로벌 문화축제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는 '제물포웨이브마켓'이 열려 42개의 로컬 브랜드가 참여, 수공예품과 먹거리, 생활용품 등을 선보였다. 3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마켓을 찾아 인천 지역 로컬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천의 대표 음식인 면 요리의 역사와 스토리를 소개하는 '인천 누들 전시존'도 큰 인기를 끌었다.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판매존 운영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개항장 거리 전체를 무대로 삼은 음악 프로그램 '1901 라이브로드'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인천 신진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밴드, 뮤지션들의 공연이 자유공원,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등에서 펼쳐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프닝 토크에서 "개항장이 살아 있는 인천의 중심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도밴드, 크라잉넛, 국카스텐, QWER 등 국내 유명 밴드들의 공연은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제물포구락부에서는 개항기 커피 드립 체험이 진행됐으며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 투어, 이음1977에서 운영된 개항살롱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유 시장은 "낮에는 근대 역사를 체험하고 밤에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인천만의 매력을 살린 대표 문화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개항장 페스타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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