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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발맞춰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및 공직 유관단체에 이전 제안서를 보냈다. '이전 즉시 정주 가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유치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주요 유치 대상은 기후·환경·에너지, 미래산업 분야와 연관된 기관들이다. 한국환경공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국방연구원 등이 포함됐다.
충남도는 지난 12일 발송한 제안서를 통해 충남혁신도시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정주 여건과 교통망, 산업 기반 등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로서의 입지를 강조했다.
충남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도청 소재지라는 강점을 지닌다. 행정 중심성과 편리한 생활 기반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40대 이하 인구 비율이 75%에 달하는 젊은 도시라는 점도 눈에 띈다. 안정적인 인구 구조와 높은 성장 잠재력은 혁신도시의 미래를 밝게 한다.
주거 여건도 매력적이다. 약 4만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은 물론, 한옥주택과 골프빌리지 등 다양한 주거 형태를 제공해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도시리브투게더 공급,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실질적인 주거 지원 정책도 빼놓을 수 없다.
교통망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까지 이동 시간이 70분으로 단축됐다. 앞으로 서해선 고속철도와 장항선 고속열차 내포역이 신설되면 서울까지 45분 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8년 서산공항 개항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충청권 내륙철도 구축 계획도 추진 중이다. 초광역 교통망이 완성되면 충남의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일자리 기반도 탄탄하다.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이미 45개의 기업이 입주하여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했다. 홍성 국가산업단지, 예산 농생명 바이오 집적지구, ㈜셀트리온 투자 유치 등은 미래 모빌리티, 탄소중립, 바이오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소는 이러한 산업 생태계를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의료·복지 분야 투자도 활발하다. 2028년 개원 예정인 소아전문병원을 시작으로, 3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중증·응급 의료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365일 24시간제 아동돌봄 서비스와 출산·양육 지원 등 충남형 풀케어 복지정책은 가족 동반 이전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문화·여가 시설도 풍부하다. 충남도서관과 골프장을 비롯해 충남미술관, 예술의전당이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홍예공원을 중심으로 공연, 체험, 휴식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도 구축된다. 스포츠센터와 국제테니스장 등 체육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해 정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혁신도시는 수도권과 세종을 잇는 뛰어난 입지와 행정, 산업, 정주 기반을 이미 갖춘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라며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종사자들의 정주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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