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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상북도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서 285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도내 뷰티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한 코스모프로프는 세계 3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뷰티 산업의 최신 동향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 세계 3000여 개 브랜드와 25만 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박람회에 도내 유망 뷰티 기업 8개 사와 함께 ‘경상북도 공동관’을 운영했다. 부스 운영,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제이앤코슈는 펩타이드 피부관리 제품으로 이탈리아, 폴란드,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수출 시장 다변화에 성공했다.
네이처포는 이탈리아 S사와 바이오 더마코스메틱 제품으로 3년간 1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지속적인 거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주식회사 카이트코리아와 알리에스카비전 또한 각각 10만 달러, 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박람회 참가로 도내 기업들이 해외 거래처를 발굴하고, 신규 거래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으며, K-뷰티 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의 화장품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1억 2300만 달러, 2024년 1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2억 7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박시균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이탈리아 박람회는 도내 뷰티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럽은 물론 미주, 아시아, 중동 등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상북도는 2025 에이펙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높아진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도약의 해로 삼을 계획이다. 미국, 베트남, 일본 등 주요 수출 증가국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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