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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민의 환경 인식 수준은 높은 반면, 실제 환경 보호를 위한 행동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환경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흥원이 발간한 '환경교육 정책 이슈 리포트'는 도민의 환경 인식과 행동 사이의 간극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환경 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2025년 시민환경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4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도는 5점 만점에 4.25점, 가치 수준은 4.10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행동 실천 수준은 평균 2.91점에 그쳐, 인식과 행동의 괴리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흥미로운 점은 성별에 따른 환경 관심도 차이였다. 여성의 환경 관심도는 4.62점으로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대상별 실천도는 직장인이 4.78점으로 가장 높았고 교사, 일반 시민 순이었다. 학생은 4.12점, 군 장병은 3.85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실천도를 보였다.
실천을 저해하는 요인은 연령대별로 달랐다. 20~30대는 '귀찮음'을, 40~50대는 '습관 형성의 어려움'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는 친환경 행동 실천이 단순한 정보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행동에 따르는 비용, 습관, 심리적 요인 등 복합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진흥원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환경교육의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행동 변화 중심의 성과지표 도입, 실천 과제 기반 교육 프로그램 설계, 반복 실천 및 피드백 구조 강화, 지역 환경 실천 네트워크 구축, 생애주기 기반 환경교육 체계화 등이 포함된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은 "단순히 '왜'를 가르치는 교육을 넘어 '어떻게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 행동 설계 기반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실천 중심 정책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리포트는 경기도환경교육센터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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