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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미동산수목원의 명물, '미선향 황톳길'이 오는 4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겨울철 안전 문제로 잠시 폐쇄했던 황톳길을 재정비해 개방을 결정했다.
'미선향 황톳길'은 총 사업비 3억 6000만원이 투입된 630m 길이의 황톳길이다. 폭은 1~1.5m이며 건식 황톳길과 습식 광장, 세족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2024년 7월 개장 이후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수목원은 지난해 11월 말, 기온 저하로 인한 결빙과 시설 동파를 우려해 황톳길 이용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따뜻해진 날씨에 주말 방문객이 1500명을 넘어서면서 재개방 요구가 커졌다.
이에 수목원 측은 신속하게 황토 보충과 평탄화 작업을 진행했다. 세족 시설 점검도 마쳤다. 김영욱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도민들의 기다림에 보답하고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고 밝혔다.
방문객들은 미선나무 향기를 맡으며 황톳길을 걸을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만족도 조사에서 '미선향 황톳길'은 수목원 내 25개 주제원 중 선호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메타세콰이어원, 수국담채원 등 기존 인기 코스를 제치고 얻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수목원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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