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토양오염 및 골프장 잔류농약 실태조사 본격 착수

기후 위기 속 토양 건강성 회복 및 골프장 안전 관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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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북도, 토양오염 및 골프장 잔류농약 실태조사 착수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가 토양오염 실태 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22개 시군 담당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토양오염 및 골프장 잔류농약 실태조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후 변화 시대, 핵심 자원인 토양의 건강을 지키고 골프장의 환경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토양의 탄소 저장 기능 보전을 위한 오염 예방과 조사 방법 교육에 집중했다. 연구원이 자체 제작한 시료 채취 교육 영상을 활용,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정확하게 시료를 채취하도록 지원하고 지난해 검사 결과 공유, 건의 사항 청취 등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산업단지, 공장지역, 노후 방치 주유소 등 오염 가능성이 높은 25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 납, 비소 등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벤조피렌 등 23개 항목을 조사할 계획이다.

도내 55개 골프장의 농약 사용 안전성도 꼼꼼히 점검한다. 농약이 살포되는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을 검사해 맹독성, 고독성 농약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최종 유출수를 포함한 연못의 수질을 조사해 농약 성분 확산 가능성을 차단한다. 검사는 건기와 우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총 27종의 농약을 검사한다.

연구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군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조사 결과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염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행정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토양은 한번 오염되면 복구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귀중한 자원”이라며 “과학적인 실태조사와 철저한 감시를 통해 청정 경북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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