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89주기 추모제,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29일 개최

올해는 소설 '두꺼비' 테마, 낭독극과 흉상 제막식 등 풍성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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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유정 선생 제89주기 추모제 29일 열려 (춘천시 제공)



[PEDIEN] 한국 근대문학의 거장, 김유정 선생의 89주기 추모제가 오는 29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 오전 10시 30분, 김유정 동상 앞에서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추모제는 김유정기념사업회와 춘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김유정문학촌과 김유정기념사업회는 행사를 주관하며, 선생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추모제의 중심 테마는 김유정의 단편소설 '두꺼비'다. 1930년대 농촌의 궁핍한 현실과 인간의 욕망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추모제에서는 '두꺼비' 낭독극 공연과 시 낭송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김유정 선생의 약전 소개,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가 진행된다. 또한, 도서 봉정식과 함께 김유정 생가 마당에서는 흉상 제막식도 거행될 예정이다.

새롭게 설치되는 흉상은 박민섭 조각가의 손길을 거쳤다. 청풍김씨 춘천 종중이 춘천시에 기증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한편, 김유정문학촌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했다. 기념전시관과 이야기집을 중심으로 경사로를 개선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누구나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에 포함되며, 지역 문화 관광 명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모제가 춘천을 문학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정 선생의 문학을 통해 시민과 문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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