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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상북도가 지난 3월 26일, 영덕군 영덕읍 대탄리 산불 피해지에서 '희망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
2025년 경북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새로운 숲을 조성하고, 산림 복원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당시 산불은 7일간 이어지며 9만9417ha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도 군의원, 산림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나무를 심으며 산림의 소중함과 복원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목 행사를 넘어, 산불 피해 현장에서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 회복형 행사'로 진행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민들은 복구의 첫걸음을 함께하며 희망을 나눴다.
경상북도는 이번 나무 심기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만4283ha에 2142억원을 투입, 지속 가능한 '명품 숲'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314억원을 들여 2090ha에 산벚나무, 상수리, 소나무 등 12종 424만 본을 심을 예정이다. 본격적인 산림 복구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산불은 한순간이지만, 숲을 되살리는 일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심은 작은 나무 한 그루가 내일의 푸른 숲이 되듯, 도민과 함께 산림을 복원해 다음 세대에 건강한 자연을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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