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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담양군이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국민적 관심과 염원이 담긴 '88올림픽 복권'과 '88올림픽 기장'을 기증받았다고 25일 밝혔다. 36년 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올림픽의 열기가 담양에서 되살아날 전망이다.
올림픽 복권은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발행됐다. 기증된 복권은 전체 발행분을 10폭 병풍으로 정성스럽게 제작해 그 의미를 더한다. 당시 복권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올림픽 시설 건설과 운영에 사용됐다.
함께 기증된 올림픽 기장은 묵묵히 봉사하며 올림픽 성공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된 명예로운 상징이다. 이 기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증자인 임홍균 씨는 임홍균등불장학금의 기탁자이기도 하다. 그는 “88올림픽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매주 복권을 모았고, 지속적인 보존을 위해 병풍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88올림픽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자부심이었기에 혼자 간직하기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기증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덧붙여 “기증자의 뜻에 따라 기증 자료를 군 기록관에 영구 보존하고, 향후 군의 각종 행사 시 전시를 통해 군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림픽 정신을 기리고, 군민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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