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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함양군이 여성 농업인의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026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본인 부담금 없이 전액 무료로 추진한다고 밝힌 것.
올해 지원 대상은 함양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세부터 80세 사이의 여성 농업인이다. 함양군은 사업 신청자 452명을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에 수검자에게 부과되던 10%의 자부담금을 군비로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소액의 자부담이 수검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이번 결정으로 1인당 22만원 상당의 특수건강검진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여성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검진은 함양군 지정 검진 의료기관인 '한마음연합의원'에서 진행된다. 일반 국가건강검진과는 달리 농작업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집중적으로 검사한다. 근골격계 질환, 농약 중독, 골절 위험, 심혈관계 질환, 폐질환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한 맞춤형 검사와 전문 예방 상담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11월까지다. 함양군은 3~4월을 '집중 검진 기간'으로 정하고, 여성 농업인들의 조기 수검을 독려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검진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 사무소 산업경제담당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앱 '농업e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자부담 전액 군비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비용 부담 없이 특수건강검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농번기가 오기 전에 서둘러 검진받으시고 건강하게 영농 활동을 이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군 누리집, 보도자료, 이장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번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수혜 사각지대 없는 농촌 건강 복지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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