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추억의 변사극’ 으로 어르신들께 감동의 봄날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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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거창군, ‘추억의 변사극’ 으로 어르신들께 감동의 봄날 선사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은 지난 20일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거창군 삶의 쉼터 주관으로 어르신 400여명을 모시고 개최한 무성영화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함안군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무성영화 변사공연'을 경상남도가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사업 의 일환으로 올해 도내 10개 군 지역으로 확대한 후 가장 먼저 열린 '첫 번째'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졌다.

본격적인 영화 상영에 앞서 진행된 '웃음치료 특강'은 어르신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공연장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강사의 재치 있는 입담과 율동에 맞춰 박장대소하며 마음의 문을 연 어르신들은 이어진 무성영화 관람에서 더욱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1940년대 무성영화 명작 ‘검사와 여선생’ 이 스크린에 오르고 이 시대 마지막 변사 최영준 씨의 구성진 목소리와 실감 나는 해설이 시작되자 객석 곳곳에서는 웃음과 박수, 때로는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공연장을 찾은 한 어르신은 "어린 시절 가설극장에서 보던 변사 공연을 수십 년 만에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잠시나마 청춘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거창군의회 이재운 의장을 비롯해 경상남도의회 박주언 문화복지위원장, 김일수 도의원,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도내 10개 군 중 올해 첫 번째로 공연을 개최하게 된 거창군 어르신들께 축하를 드린다"며 "어르신이 행복해야 경남이 행복하다, 앞으로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 복지 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늘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문화의 힘을 다시금 느꼈고 우리 군이 경남의 첫 주자로 사업을 시작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느끼며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복지 행정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풍요로움을 채워줄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거창군 삶의 쉼터에서 오는 12월까지 운영하는 영화 관람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롯데시네마 거창 제1상영관에서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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