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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청양군이 갑질 없는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변화를 시작한다. '간부 모시는 날'과 같은 과거의 부적절한 관행을 없애고, 상호 존중과 자율성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군은 지난 23일, 김돈곤 군수 주재로 '2026 반부패 청렴 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부서장 및 직속기관장 등 주요 간부공무원 30여 명이 참석,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 서약식을 함께 진행했다.
올해 청양군은 '청렴 Hi-5' 운동을 통해 5가지 핵심 가치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고위직 중심의 존중과 소통, 갑질 없는 조직문화 조성, 청렴 교육 강화, 수시 감찰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 예산 부당 집행 및 특혜 제공 방지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이번 회의 후 진행된 '조직문화 개선 실천 서약식'은 눈길을 끌었다. 청렴 정책과 조직문화 혁신을 연계하여 실천 중심의 조직문화 개선 의지를 공식화했다는 평가다.
서약에 참여한 간부공무원들은 직급에 관계없이 동등한 동료 의식을 확립하고, 식사나 회식 등 모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각자 비용을 부담하는 원칙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또한, 사적인 요구를 금지하고 서로의 역할을 존중할 것을 다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청렴 Hi-5' 운동과 '행정PRO' 운동을 연계하여 불필요한 업무와 관행을 개선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렴은 제도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으며, 조직문화 속에서 실천될 때 비로소 정착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서약을 계기로 간부들이 먼저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깨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을 만들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의 대표적인 청렴 실천운동인 ‘청렴 하이파이브 운동’은 존중, 소통, 준수, 금지, 책임의 5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10가지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상호 존칭 사용, 갑질·을질 없는 직장, 업무 바꿈의 날 운영, 청렴 톡톡, 출퇴근 및 중식 시간 준수, 민원 처리기한 준수, 향응 수수 금지, 허위 수당 수령 금지, 음주 난폭운전 금지, 권한에는 책임, 비용은 내돈내산 등이 포함된다.
‘행정PRO 운동’ 역시 ‘정확하자, 줄이자, 공유하자’라는 핵심 가치 아래 불필요한 업무와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하자는 청양군의 조직문화 혁신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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