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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산시가 3월 29일 웅상체육공원과 천성산 일원에서 제4회 천성산생태숲길 유라시아걷기축제를 연다.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체류형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6년 반 동안 4개 대륙 약 3만2000km를 도보로 완주한 세계적인 걷기 활동가 안젤라 맥스웰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맥스웰은 축제 당일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걷기의 가치를 공유하고, 1주일간 양산에 머물며 걷기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축제에 앞서 3월 26일에는 영산대학교 영상문화관에서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평화, 희망, 지속가능한 걷기 문화’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안젤라 맥스웰의 세계 도보 여행 강연과 천성산의 생물 다양성 및 역사 문화적 가치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천성산 생태숲길의 국제적 담론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걷기 코스는 총 2500명 규모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천성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1코스는 큰바위석굴과 철쭉제 기념석을 거치는 10km 핵심 생태 코스이며, 2코스는 임란공신 황민중의 길을 따라 걷는 5.5km 역사 코스다. 3코스는 회야강 산책로를 활용한 5km 및 10km 조선통신사의 길 코스로 구성된다.
걷기 행사 외에도 사물놀이, 버스킹 공연, 천성문화예술한마당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양산시는 행사 당일 안전관리 요원 200여명을 배치하고 구급차를 상시 운영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웅상체육공원과 인근 학교 등 4개소에 80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방문객 편의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세계적인 걷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천성산을 걸으며 글로벌 트레일 명소로 각인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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