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항, 600억 들여 국가 거점 어항으로 탈바꿈 시도

해수부 공모 신청, 관광과 스마트 유통 결합한 동해안 거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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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속초시,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공모에 대포항 신청 추진 (속초시 제공)



[PEDIEN] 속초시가 대포항을 해양수산부의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공모에 신청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2027년부터 5년간 총 600억 원을 투입, 대포항을 수산물류와 관광이 융합된 동해안 대표 어항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지난 3월 12일, 속초시는 대포항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이번 공모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의 전반적인 내용과 향후 추진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하여 사업 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들을 계획에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해양수산부의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은 국가 주도로 전략적 개발 거점 어항을 선정,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하여 수산물류와 지역 경제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해수부는 지난 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공고했으며, 오는 5월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후 9월, 전국에서 12개 거점 어항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이번 공모에서 대포항과 인근 배후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구상하고 있다. 방파제, 물양장 등 어항 기본 시설을 확충하고 정비하는 것은 물론, 제빙 냉동 시설과 산지 거점 유통센터 등 소비지 유통 시설 조성에도 힘쓴다.

어항 관광 편의 시설을 조성하여 기존 관광 어항의 이미지를 넘어 스마트 유통과 고부가가치 수산물 가공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해안권 수산물류와 관광을 아우르는 통합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포항은 수산업 기반과 관광 인프라를 모두 갖춘 속초의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과 어업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대포항이 동해안권 수산물류와 지역 경제를 이끄는 국가 거점 어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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