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악성 민원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실시

폭언·폭행 등 비상 상황 대응 능력 강화 훈련 진행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경상남도 밀양시 시청



[PEDIEN] 밀양시가 악성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밀양경찰서 중앙지구대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20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청 민원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상황에 대비하여 공무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훈련에는 시청 민원 담당 공무원과 경찰관 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인감 대리발급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가정했다. 민원인이 정당한 절차를 안내하는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상황을 설정해 실제와 유사하게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민원인 진정 유도, 사전 고지 후 녹음 및 녹화 실시,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협조, 퇴거 조치 이행 등 대응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하는 훈련을 했다. 특히 비상벨 호출과 웨어러블 캠 착용을 활용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밀양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악성 민원 발생 시 공무원들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원인에게는 비상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흉기 소지나 반복적인 공무 방해 등 악성 민원인에 대한 즉각적인 퇴거 및 출입 제한 조치에 대한 법적 대응 지침 교육도 병행했다.

주현정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훈련은 일선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들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직원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는 이번 시청 훈련을 시작으로 3월 27일까지 16개 읍면동 민원실에서도 관할 지구대와 합동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