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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보령시 유도 유망주 심재윤이 ‘2026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결승에서 패했지만, 심재윤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심재윤은 지난 16일 보령에서 열린 이번 대회 -81kg급에 출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2025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고등학생 최초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2026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심재윤은 대회 초반부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16강과 8강을 가볍게 통과하고, 준결승에서는 이상준을 맞아 적극적인 공격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한국 유도의 간판 이준환이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중반 이후 심재윤은 상대의 기술을 되받아치며 관중의 환호를 자아냈다. 절반을 먼저 얻으며 앞서나갔지만, 경기 막판 지도 3개 누적으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 후 심재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향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했기에 아쉬움이 크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정상에 서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심재윤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등학생임에도 성인 국가대표들 사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경험을 쌓아 자랑스러운 보령인, 훌륭한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은메달은 한국 유도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쾌거로 평가받는다. 심재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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