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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진군이 벼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17억 원 규모의 벼 농자재 지원에 나선다.
6240여 농가를 대상으로 ‘벼 농자재 지원 구입권’을 배부하여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농민들은 읍·면 사무소에서 경작 면적에 따라 계산된 지원 쿠폰을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벼 농자재 구입권 지원사업이 통합 운영된다. 기존에는 상반기에 상토 구입권, 하반기에 벼 포장재를 지급했으나, 이제는 농가가 필요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군은 농가별 영농 형태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여 ‘상토 육묘 전용 구입권’과 ‘벼 포장재 구입권’ 2종으로 나누어 발행한다. 산물벼 출하나 소규모 경작 농가의 경우 벼 포장재가 불필요한 경우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이에 벼 포장재 구입권으로도 상토나 육묘를 구입할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넓혔다. 포장재가 필요 없는 소규모 농가는 필요한 상토 등 농자재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구입권 분리 발행은 지역 내 영세 농자재 업체와의 상생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모든 농자재를 취급하는 대형 업체로 구매가 쏠리는 현상을 막고, 농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판매점에서 편리하게 구입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농자재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000㎡ 이상 경작 시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상토 육묘 지원은 당 15.9원, 벼 포장재 지원은 당 3.9원으로 책정됐다.
구입권은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인적 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농가는 오는 7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군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사짓기 편한 강진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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