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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함평군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과거 대형 산불의 아픔을 딛고,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는 “불씨는 찰나지만, 피해는 영원하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함평군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산불 발생 자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이다.
함평군은 2023년 4월, 군 역사상 최악의 산불을 경험했다. 당시 64ha가 넘는 산림이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다. 산림 복구에는 막대한 비용과 함께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함평군은 산불 예방 시스템을 강화했다.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고, 초동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산림 인접 지역 영농 부산물 파쇄를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산불 발생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군민과 공직자, 산불진화대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초기 진화에 나서 피해 확산을 막고 있다.
산불 예방을 위해 군민들의 협조도 필수적이다. 함평군은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를 금지하고,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 제한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부주의로 산불을 낼 경우, 법적 처벌은 물론 원상 복구 책임까지 져야 한다.
강 부군수는 “산불 예방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경각심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감시 인력을 확대하고, 순찰과 예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중한 산림은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유산이다. 함평군은 군민들과 함께 산불 없는 안전한 함평을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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