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고흥군이 소록도 관리권 이관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소록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과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위한 움직임이다.
현재 소록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소록도병원 관할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행정 서비스 부족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인한 환경 및 문화유산 훼손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6월 공영민 고흥군수의 건의를 받아들여 소록도 관리권 이관을 지시했다. 현재 관계 부처 간 논의가 진행 중이며, 고흥군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관리권 이관에 대한 지역 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고흥군은 소록도 관리권 이관을 통해 국유지를 양여받아 지방 정부 주도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과 환경 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소록도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다양한 복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오프라인 서명은 읍·면사무소에서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서명은 고흥군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2월과 3월을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서명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소록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79%가 고흥군 관리권 이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록도 주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결과다.
고흥군 관계자는 “소록도는 아픔과 치유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며 “고흥군으로의 관리권 이관을 통해 소록도의 역사적, 자연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주민들에게 편안한 일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