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의원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의회 박지헌 의원이 충청북도의 반려동물 복지 정책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며, 복지를 '선택'이 아닌 '의무'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3일 열린 도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충북도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행정 체계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충북도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8만 3천여 가구로, 전체의 36%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인 28.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그러나 실제 반려동물 등록률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충북도가 반려동물 등록 비용을 지원하여 등록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물보호센터 운영의 문제점도 제기했다. 충북도는 11개 시·군에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민간 위탁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직영센터는 3개에 불과하다.

이에 박 의원은 정부의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에 따라 2029년까지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충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반려동물 복지 개선을 위한 3대 핵심 과제로, △동물복지 전담 조직 확대 및 전문 인력 증원, 도 차원의 직영 동물보호센터 설립 △반려동물 등록, 중성화, 장례 비용 지원 등 예산 대폭 확대 △양육자 교육 프로그램 강화 및 유기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이라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충청북도를 만들기 위해 충북도는 반려동물 복지를 ‘선택이 아닌 의무’로 실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