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국제고등학교가 지난 4월 7일, 대만문화고등학교 대표단을 초청하여 뜻깊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년간 이어온 두 학교의 우정이 국경을 넘어 더욱 깊어지는 순간이었다. 이번 교류에는 대만문화고 학생 36명과 교사 3명, 그리고 국내 인솔자 2명까지 총 41명이 참여했다.
대만문화고는 1989년에 설립된 타이중 소재의 명문 공립 고등학교다. 인문,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교육 성과를 자랑한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예술 공연, 학술 토론, 문화 체험, 그리고 중국어 기반 체험 부스까지, 총 네 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이 다채로운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예술적 감수성과 학문적 탐구력을 키웠다.
환영식과 미니 콘서트에서는 세종국제고 중국어 선택 학생들이 아름다운 합창을 선보였다. 양교 학생들의 K-POP 합동 공연과 듀엣 무대, 그리고 대만문화고의 현대무용 공연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은 공연 기획부터 무대 구성까지 스스로 주도하며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학술 교류 프로그램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라는 중요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학생들은 한국과 대만의 도시 정책과 공동체 사례를 꼼꼼히 비교 분석하며 발표와 심화 토론을 이어갔다.
이 과정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각을 한층 넓히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문화 교류 활동에서는 양교 학생들이 사전에 준비한 문화 소개 자료와 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활과 문화를 공유했다.
세종국제고 학생들은 한국 간식 만들기, 한글 이름 소품 제작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중국어로 능숙하게 안내와 소통을 진행했다. 외국어 활용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세종국제고와 대만문화고는 2015년부터 끈끈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세종국제고 대표단이 대만문화고를 직접 방문하여 공동 수업과 다채로운 현지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경영 교장은 “이번 교류는 10년간 쌓아온 두 학교의 깊은 우정을 바탕으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문적 성장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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