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부유식 해상풍력과 친환경수소 산업의 성장 기회를 넓히기 위해 중국 현장 조사에 나선다.

김상욱 울산시장 취임 후 첫 해외 산업 현장 방문인 이번 일정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중국의 대표적인 풍력 기업인 밍양그룹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광둥성 중산시, 양장시, 선전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방문단은 밍양그룹 본사가 있는 중산시를 시작으로 해상풍력 산업이 집적된 양장시, 자율주행 서비스가 상용화된 선전시를 둘러보며 울산 지역 기업이 참여 가능한 분야를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밍양그룹은 16.6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설비 ‘오션엑스’를 실증 운전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자체 수전해 수소 생산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울산시는 밍양그룹의 해상풍력 및 수전해 기술 개발 현황을 파악하고,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지역 기업들이 밍양그룹의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시장과 방문단은 밍양그룹 경영진과 만나 대형·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운영 사례 및 기술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들은 각자의 기술과 사업 영역을 바탕으로 해양구조물, 기자재, 수소 분야에서의 기술 교류와 사업 기회를 탐색한다.

친환경수소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기술과 변동성 대응 운전 기술, 관련 실증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와 더불어 황닝 중산시 권한대행을 만나 신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 정책과 기술 개발 경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11월 6일에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밍양그룹 생산기지가 위치한 양장시를 방문한다. 양장시는 풍력 장비 제조 관련 28개 사업이 가동 중인 해상풍력 산업 집적지다. 울산시는 이곳에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이 지역 기업의 제조, 기자재 공급, 운송·설치 사업으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와 지방정부의 기업 지원 방식을 면밀히 살펴본다. 이는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3.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지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필요한 산업 여건을 확인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동북아 에너지 물류거점’ 추진 전략에도 반영된다. 울산은 기존 에너지 산업과 저장·물류 기반에 울산신항 에너지거점, 부유식 해상풍력, 수전해·수소산업을 연계하여 미래 에너지 산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11월 7일에는 밍양그룹 초청 일정과는 별도로 선전시를 방문해 자율주행 서비스 정책 조사를 진행한다. 바이두 본사 전시관을 방문하여 자율주행 택시에 직접 탑승하고, 관계자로부터 주요 사업과 서비스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울산시는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도시 서비스로 운영되는 방식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제도, 관련 기업의 역할을 파악하여 ‘도심 인공지능 전환 연결거점 울산’ 추진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울산의 제조 역량과 항만·수소산업 기반을 해상풍력·친환경수소 분야의 새로운 수요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기업과 함께 산업 현장을 살펴 울산 기업의 기술과 역량이 새로운 사업과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급망 참여와 산업협력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율주행택시의 실제 운영 현황과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정책, 산업생태계를 살펴보고 울산의 미래 교통체계와 시민 이동 서비스에 활용할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