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 ‘내 손으로 빚는’ 덤벙첨벙 분청교실 개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오는 5월 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인 ‘2026 덤벙첨벙 분청교실’을 운영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국가 사적 ‘충효동 요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의 전통 도자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무등산 일대에서 꽃피운 분청사기의 역사와 제작 기법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생활 속 도자기를 직접 빚어보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참가자들은 ‘충효동 요지’와 무등산분청사기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 ‘분청, 다리를 잇다’를 관람하며 분청사기의 역사적 배경을 익힌다. 이어진 체험은 평촌도예공방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분청사기의 독특한 특징과 제작 과정을 상세히 살펴본 후, 밥그릇·국그릇·사각 접시 등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릇 3종을 직접 손으로 빚게 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지역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동시에, 흙을 만지고 형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덤벙첨벙 분청교실’은 분청사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당 선착순 40명씩 모집한다. 참가 재료비는 1인당 1만원이다. 1차 교육 참가 신청은 5월 1일부터 6일까지, 2차 교육은 9일부터 15일까지 받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로 하면 된다.

김상율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덤벙첨벙 분청교실은 시민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살펴보고 분청사기 제작을 통해 전통 도자 문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등산 분청사기의 아름다움과 충효동 요지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