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가 중동 항공 허브인 두바이와의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해 글로벌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과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오늘 오후 2시, 중구 중앙동 에미레이트항공 부산지점 개소식에 참석한 부산시는 양 도시 간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80개국 152개 도시를 잇는 세계적인 항공사다. 이번 부산지점 개소는 부산~두바이 직항 노선 개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산시 신공항국장을 비롯해 주한UAE대사 대리, 에미레이트항공 한국지사장,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관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번 개소식을 발판 삼아 관계기관 및 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부산~두바이 직항 노선의 조속한 개설을 추진한다. 노선 취항에 필요한 제반 여건을 갖추는 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부산~두바이 직항 노선이 열리면 중동 지역과의 직접적인 연결은 물론, 두바이를 경유하여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항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촉진, 국제 비즈니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신규 국제노선 개설 및 초기 운영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항공사의 초기 손실 일부를 지원하는 재정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지원은 노선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중장거리 전략 노선 개발과 국제 항공 네트워크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해공항의 항공 수요 급증세를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적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김해공항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방공항 최초로 국제선 여객 1천만 명을 달성했으며, 올해 10월에는 2년 연속 1천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연간 국제선 여객 1천2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에 일본 및 중화권 중심의 항공 네트워크를 다변화했으며, 동계 운항 기간에는 가고시마, 샤먼, 광저우, 쿠알라룸푸르 등으로 취항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노선에도 신규 항공사의 취항이 이어지면서 부산과 해외 주요 도시 간 항공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거리 노선 확충과 더불어 중동, 유럽, 미주 등지로 연결되는 중장거리 전략 노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두바이 직항 노선 외에도 튀르키예, LA 등 전략 노선 유치를 위한 항공사와의 협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더불어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를 추진하여 지역 거점 항공사를 육성하고 김해공항의 국제 항공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두바이 직항노선은 부산과 중동을 직접 연결하고, 나아가 유럽·아프리카 등 세계 주요 도시로 뻗어 나가는 새로운 항공 연결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미레이트항공을 비롯한 글로벌 항공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중장거리 노선을 적극 유치하고,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부산을 남부권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문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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