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2026 제13차 아태의용생체공학회'가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생체공학 국제기구인 국제의용생체공학연합회와 대한의용생체공학회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APCMBE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의용생체공학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35개국에서 1,500여 명의 의용생체공학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국제 학술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11월 4일 오후 2시,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회원 및 참가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개회 선언과 함께 국제의용생체공학연합회장, 대한의용생체공학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대구시 행정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번 학회에서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기조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나이젤 로벨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교수, 치우스 런 중국 베이징대학교 석좌교수, 이평세 포스텍 석좌교수가 연사로 나서 바이오메디컬 센서와 원격 환자 모니터링, 안과 의료기기 개발 및 산업화, 나노바이오포토닉스와 AI 기반 분자진단 등 첨단 의료기술을 조명한다. 이들은 기초 연구 성과가 실제 의료 현장에 활용되는 과정과 이를 통한 정밀 의료 및 의료 접근성 향상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는 9개 회의장에서 40여 개 세션 규모로 진행된다. 의료초음파, 의료데이터분석, 의생명광학, 신경공학, 의료영상처리, 의료 AI, 바이오센서·바이오칩, 생체재료, 생체역학·의료로봇, 세포·조직공학, 중개의학, 규제과학, 바이오반도체 등 16개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발표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학계, 산업계, 정부 기관이 참여 및 기획한 14개의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의료기기 사업화 및 평가, 온디바이스 AI, 생체반도체·초음파 등 최신 연구 동향은 물론, 국가 R&D 성과 공유, 인재 양성 방안, 그리고 고교생 대상 의공학 창의경진대회를 통한 차세대 과학 인재 발굴까지 폭넓게 다룬다. 해외 학술 저널과의 교류를 통해 연구 성과의 국제적 확산과 학술 출판 분야의 발전 방향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메디시티협의회, 금오공대, 계명대 등 지역 기관 및 기업들이 전시와 특별세션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우수한 의료·바이오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참가자들을 위해 시제품 제작 인프라를 갖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오픈 브릿지, 전임상연구센터, 의료기술시험훈련센터 등을 둘러보는 ‘K-MEDI hub 테크니컬 투어’가 진행되어 대구의 첨단 의료 연구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심영재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7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인 의공학 석학들이 대구에 모여 첨단 의료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국제행사"라며, "대구의 의료·바이오 연구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 국제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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