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도서관에서 배우는 전북 지역사 (전주시 제공)



[PEDIEN] 전주시 평화도서관이 지역 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특색있는 강의를 마련했다. 지난 10월 31일,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5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전북 지역사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평화도서관은 올해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통해 총 4회에 걸쳐 다채로운 강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10월과 오는 11월에는 김경민 전라북도 역사문화교육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전북 지역의 깊이 있는 역사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날 김경민 원장은 '전라북도, 동아시아 해양교류사의 중심'이라는 주제 아래, 과거 전북이 해양 물류의 중심지였음을 조명했다. 그는 고조선 세력의 남하와 중국 제나라와의 교류, 가야에서 시작된 철기 수출길, 그리고 고려 시대 송나라와의 외교 통로였던 서긍항로 등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11월 28일에는 '전라북도, 한국역사문화의 꽃심'이라는 주제로 또 다른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는 전북 지역에 산재한 10점의 국보, 후백제의 유적이 남아있는 전주, 백제부흥운동의 중심지였던 부안,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보유한 고창 등 전북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들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참여 시민들은 전북 해안 지역의 유적과 역사적 배경, 무역에 있어 전북이 지녔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전북의 숨겨진 문화유산과 흥미로운 지역사를 배우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될 전망이다.

평화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전북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만이 가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